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내 옆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들 세 명이 서 있었다.
그 아가씨들 대화 내용이...
A: 걔 있잖아, 걔가 수술을 세 군데나 했잖아. 눈이랑 코랑 턱이랑.
B: 어머어머, 턱도 깎았어??
A: 그럼 그럼~ 수술하기 전에는 완전 찐빵이었다니까. 콧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코가 아예 없었다니까. 워낙에 코가 없었던 애라서 걔 얼굴 보면 코 먼저 보인다니까.

사안이 사안인지라 일부러 안 들을려고 해도 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C: 야, 걔 지금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다 쳐다 보겠다.

아닌게 아니라 같은 칸 사람들이 이미 다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 말고도 다른 걸로도 완전 씹었음.;;;
그리고 지하철이 동대문 역에 서자 세 아가씨들이 지하철에 오르는 한 아가씨를 반겼는데...
어쩔 수 없이 코로 눈에 젤 먼저 가더라 ㅠㅜ 요즘 유행하는 마이클 잭슨 코.. -_-; 좀 심하긴 하더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반갑게 맞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아가씨들... 마이클 그 아가씨는 알았을까?
나머지 애들이 자기를 큰 소리로 전니 씹었다는 걸...
진정 여자의 적은 여자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웬지 씁쓸했다 -_-
2007/01/26 00:23 2007/01/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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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30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섭구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