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푠횽아가 등기우편을 좀 보내달라고 부탁해서 우체국에 갔는데 주차할 곳을 찾다가 어느 골목길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게 하필이면 금호동 산동네로 이어지는 길이었으니...
가면 갈수록 좁아지길래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후진을 해서 빠져나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것도 만만찮겠다 싶어서 일단 들어갔다. 와... 세상에... 한대 겨우 빠져나갈까 말까 한 길을 어찌어찌 사람이랑 차는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겠다 굳은 결심을 하고 갔는데 중간에 어떤 차가 마주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차를 세워놓고 있던 사람이 차를 빼주길래 (산동네에 차는 왜 그리 많이 다니는지 ㅠㅜ) 좀 그나마 넓다싶은 골목으로 들어갈려고 했더니 공사 중이라면서 가면 안된다는 거다 ㅠㅜ 이눔에 길은 가면 갈수록 더 험난했다... 그래서 그 아저씨한테 도로로 나가는 길을 물어가지고 양쪽 창문을 다 열고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빠져나왔다.
나와서 보니까 그 길이 울 동네 마트 맞은 편에 산동네로 진입하는 가파른 길인데, 그 길로 차를 운전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고 "저 길로 이어지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이길래..."라는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던, 바로 그 길이었다. 오늘 이사온지 2년 만에 궁금증이 풀렸다. 김지현의 호기심 천국 끝.
2007/02/05 18:54 2007/02/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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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5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했네;; 수고했삼~

  2. 2007/02/07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이빙 스킬 4단계 업글!

  3. LatriciaVo 2012/02/05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lad to hear it! hope everything work out for you as well., <a href="http://fatburningfurance934.blog.fc2.com/blog-entry-24.html">web20</a>, [url="http://fatburningfurance934.blog.fc2.com/blog-entry-24.html"]web20[/url], http://fatburningfurance934.blog.fc2.com/blog-entry-24.html web20,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