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봤다.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서 본 것이 거의에다, 한국에서 본 노틀담 드 빠리에조차도 외국배우 캐스팅이라서 한국사람이 한국말로 하는 뮤지컬은 처음이었다.
같이 본 분이 미국에서 오리지널 캐스팅의 그리스를 봤다는데, 역시 한국버젼보다 무지 시끄럽고 터프했다고 한다.
나에게 비교대상은 없었지만 한국버전도 무척 신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일단 공연이 시작하면 GREASE (포마드 기름;;;)을 잔뜩 바른 날라리 남학생들 다섯 명이 나와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줘서 거기서 점수 바짝 상승!
그 후 이름 기억 안나는 남학생들 중 하나가 청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보여줘서 점수 다시 한번 급상승 *-_-*
하여간 공짜라 그런지;;; 더 잼났다 ㅋㅋㅋ
여기서 건진 보석 하나는 대니역의 엄기준이라는 배우.

대략 이런 간지의 날라리 학생역...;;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기준. 당신 내가 지켜보겠어. 지킬앤하이드 주연을 하는게 꿈이라는데, 당신 꼭 될끼야. 걱정 마. 뮤지컬계에서 나름 인정받고 있는 능력있는 배우인 것 같지만 아직까지 더 클, 가능성있는 배우인 것 같다.
이런 배우를 낳아준 대한민국 코리아 만쉐이 (뭐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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