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드라마 광이었던 젼마님은,

최근 공부와 일에 치여 하얀거탑을 비롯한 수많은 명품 드라마를 다 놓치며 살다가 (그럼에도 프뷁은 공부를 핑계로 매주 꼬박꼬박 시청하고 있으며, 유혹에 못 이겨 노다메 칸타빌레 3~11편을 스트레이트로 봐 버리는가 하면, 비드라마 무한도전은 꼭 두 세번씩 복습하고, 최근 HEROES로 슬금슬금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어제 거실에 앉아서 암기문장을 적으면서 불까말까 하다가 히트를 다 봐버렸다!! -_-;  

처음 미스코리아로 데뷔했던 촌시런 시절부터 선한 얼굴 뒤에 숨겨놓은 은근한 여우같음과 은근 똑부러지는 행적 등으로, 모래시계에서 보여준 혼신의 연기로, 결혼한 이후에는 '결혼하고 후즐근하게 티셔츠만 입고 다녀도 어쩌면 저렇게 이쁘냐'라는 이유로, 그리고 이혼한 후에는 '어쩌면 애를 둘 낳고 (둘 맞지?)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이쁘냐'라는 이유로 쭉 좋아했던 고현정 히메 때문에 "헬로 애기씨"와 히트 사이에서 약간의 주저도 없이 히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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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로 자른 머리가 생각보다 살짝 짧아서 짜증났는데 고현정 머리랑 비슷하다고 억지로 위로를 하기도 한다.;;;;
드라마도 맨날 거의 재벌2세랑 (사실 재벌2세 정도면 이제 노주현 아저씨 뻘이지 않나?) 뻔한 사랑 얘기만 나오고 해서 시시해빠졌다고 생각하던 차에, 오랫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온 것 같다. 에구...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줘야겠어. 월요일날 꾹 참고 안 본 1편이 아쉽다..  
2007/03/21 14:56 2007/03/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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