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3일 새벽.
스위스와의 G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팀, 0대2로 경기를 마감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극기 뒤집어쓰고 경기보러 나갔던 젼. 지난 2002년 때 차두리처럼 머리에 뒤집어쓰고 승리의 기쁨을 즐기려고 했는데...
수차례 이어진 한국의 파울 판정으로 경기의 맥을 끊어놓던 주심 개새. 스위스의 명백한 파울임에도 불구하고 휘슬을 불지 않았다.
심지어 태극전사들 진로방해까지 했다지. 핸들링도 3번씩이나 보고 못본 척하고,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린 부심을 개무시하고 골처리까지 했다지. 후반 32분, 무지막지 휘몰아쳐오던 울 선수들의 경기 운영에 찬물을 끼얹은 그넘. 후에 그 넘의 정체는 스위스 주장으로 밝혀졌다지 -_-; 거기 개새요!! 씹하 개새요!!!
내가 아르헨티나.. 진짜 울 나라 담으로 응원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그럴 예정인데, 그 주심 개새 아르헨티나넘. 너 피파 회장한테 잘보여서 인생 얼마나 잘 풀릴지 두고 보자.
그리고 스위스 니네, 결과에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월드컵 개최국도 아니고 모하는 것들이냐. 조낸 운빨 좋고 기껏해야 피파회장 어드밴티지 (듣다듣다 이런 어드밴티지는 처음 듣는다)로 16강 간 거. 스포츠맨이라면 부끄러워 해라.
울 초롱이 이영표. 경기 후 "경기 결과는 받아들인다"고 인정하면서도 "주심이 오늘 집에 가서 경기를 다시 본다면 자신의 실수를 느낄 것이다"고 단언했단다.
이번 월드컵으로 안티 반으로 줄어든 이천수.
공격수가 최후 수비 자리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끝까지 공 놓치지 않으려고 죽어라 뛰던 이천수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 얼굴을 파묻고 울어 버렸다.

젼의 영원한 히어로 "우리 운재씨." 경기의 부족한 점을 묻자 "지금 막 끝나서 아무 생각도 없다"던 이운재는 다만 "국제 심판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것이 아쉽다"면서 주심 호라시오 엘라손도의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단다. 그러니까 내 말이 운재씨! 어느 개새가 우리 운재씨 돼지라고 했어 썅!
이뻐 죽겠는,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축구천재 위숭빠레 박지성. "결과는 나왔고 그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심판 판정이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만 경기의 일부분이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단다.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멋진 스포츠맨쉽.
태극전사 여러분. 그리고 특히 위 네분.
2010년도 있고, 2014년도 있고, 월드컵은 계속 됩니다. fair sportsmanshiip이 사라진 광경을 목격해버리고 만 이번 월드컵이지만, 그래도 계속될 월드컵. 오늘 5대2로 이겼을 경기가 끝나고 억울함에 눈물 쥘쥘 흘린 젼을 포함한 국민들이 항상 뒤에서 서포팅하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잘 싸우셨고, 다음에도 잘 싸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