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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요 김주철이랑 김기사 김철민

컬투홀 희망관에서 보고 왔다.
세번째 줄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깐 첫번째 줄. 아싸~
티비에서 하는 코너와 방송되지 않는 코너들을 적절히 짬뽕해서 보여 주는데, 정말 재밌었다.
공연 시작에 김 기사 김 철민이랑 웬 신인이 나와서 에픽하이의 fly를 라이브로 부르는데 김 기사가 나한테 마이크 들이대면서 쎄이 호오~ 하라 그래서 얼떨결에 쎄이 호오~~ ㅋㅋㅋ

깔깔이에 나오는 조원석(폭탄 머리하고 얼굴 통통한)이랑 최국이 하는 "최 국의 국자쇼" -_-;라는 게 있는데 이게 핵폭탄이다. 내용은 뜰 뻔 하다 사라진 비운의 스타들을 최국이 인터뷰하는 건데 조원석이 "죄민수"로 나온다. 조원석이 미는 유행어 와우~랑 피~스도 무쟈게 웃기고, 죄민수의 헤어진 여자친구로 나온 여자분(이름이...ㅜㅜ)도 진짜 미칠 듯이 웃기다. 아, 생각해보니까 그 김애경 성대모사 하는 그 개그맨. 양희성!! ㅋㅋ 그 코너 방송에 올리면 진짜 대박날 것 같다. 내가 앞에 앉아서 너무 꺽꺽대며 웃으니까 조원석이 나보고 숨 넘어가겠다며 숨 좀 쉬어가며 보라고 ㅋㅋㅋ 죄민수가 너무 웃기니까 최 국도 앉아서 쳐다 보면서 막 웃더라. 그리고 다른 처음 보는 코너들도 재밌는 거 무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웃찾사 공연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공연의 거의 유일한 에라는 개그야 시청률 올리는 데 한 몫한 사모님 김미려였으니...
티비에서보다 실제로 보는 게 더 이쁘긴 했는데...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그러셨던지, 공연 아이디어를 못짜신 게라! 그래서 평일도 아닌 주말 공연에 "드레스 찢어졌어"라든가 "강남 클럽으로 좀 가" 해서 죽돌이를 만나는 예전 방송분을 그대로 들고 나오는 만행을 감히 저지르신 게라! 다 빤한 내용이라 안 웃기고, 반응도 썰렁하고 하니까 김 기사가 애드립으로 노세요를 데리고 나온 거라. 잠깐 나왔다 들어 갔는데 밖에서 사모님이 안 시킨 애드립 한다고 많이 컸다고 괜히 김 기사 구박하고... 그랬더니 노세요가 무대에 얼굴만 내밀면서 "나 때매 그래요? (거기 유행어)" 그러고... 사실 거기서 젤 재밌는 부분이었는데. 하여간 김 미려 완전 실망이야. 김 기사 유일한 출연 코너였는데...

하여간 웃찾사 개그맨들보다 아직 어깨에 뽕이 덜 들어가고 순수하고, 팬들이 아직 고맙기만 한 개그야 팀. 끝나고 나갈 때 쭈욱 서서 잘 가시라고 인사한다. 그래서 나 낼름 젤 좋아하는 노세요랑 김기사랑 악수하고 나왔다 ㅋㅋㅋ 아 조아 ㅋㅋㅋ  
디카 들고 갈 작정이었는데 집에 들를 수가 없는 일이 생겨서 그냥 폰카로 저렇게 찍어 버렸다. 김주철 완전 큐트하게 생겼는데 절케 아저씨같이 나오게 찍어서 미안 ㅜㅡ  

2006/12/11 01:40 2006/12/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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